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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를 앞에 두고

  • 작성자: 조진희
  • 작성일: 06-09-23 17:14
  • 조회: 1,273회

본문

음력8월 한가위
달콤하게 과일이 익어가는 향기~~~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는 들판에 곡식들....
넉넉함이 묻어 나오는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만때 쯤이면 한번쯤은 생각을 할 것이다.
어릴적 추억을 담은 고향을....

추석을 며칠 앞두고 외로움과 쓸쓸함이 더 한건 아닐까.........
염려되는 마음으로 할머니를 뵈러갔다.
건강이 좋지 않다보니 문 밖의 나드리는 어렵구....
한번씩 O아가는 우리들의 방문을 가다리신듯,
환하게 웃어 주시며 손을 먼저 내밀며 우리의 손을 잡으시고,
반가워...잡은 그 손을 한참 동안을 놓지 못하셨다.

처음 만남을 많이도 낮 설어 하시던 분이였는데...
이젠 농담도 한번씩 하시구 하신다.
준비해 가지고간 과일과 떡을 보시며 "늙은이가 혼자 먹기엔
너무나 많어...손이 너무 크다"... 고 하시며 한 말씀 하시며 좋아 하셨다.

몇년전 가까운 분이 중풍(노인성치매)에 걸려 7년간 고생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일을 격었기에....참이웃 노인분들을 뵈올 때마다, 그래두 내 모습을
알아보시고, 반가워서 환한 웃음이 웃어 주시니 고맙고......우리들의 작은 관심에
고마워 눈물을 글썽이실땐,마음 한 구석이 짠~하니 아프고 내 눈에도 이슬이 생기고 만다.

힘이 되 줄수 있는 좋은 분들은 많이많이 만나서 더 많은 샘터식들이랑 행복을 함께 나눌수
있기를 매일 소망하고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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