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오늘처럼 많이 웃으세요.
- 작성자: 조진희
- 작성일: 06-04-17 00:33
- 조회: 1,0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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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창한 봄날인데.
할머니께서 혼자 뭘 하시고 계실까 .....
할머니.할머니.할머니를 몇번씩 부르며 방문을 열고 방안에 들어서자
그제서야 일어나 앉으시며, 왔느냐고 반겨주시는 할머니.....
사실,몇년을 함께한 이웃은 아니기에 아직은 한마디 한마디 말에 조심스레 하게된다.
할머니께서는 신혼살림의 어렵고 막막했던 옛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좁은 방에 시어머니.누이.시동생이 함께 숙식을 함께 하며 지내온 이야기....
잠자다 일어나면 다시 누울 수 조차 없었다구...
그때.그 시절에 비하면 호강하며 살고 있는거라며 밝게 웃으시는 할머니.
할머니! 오늘처럼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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