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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지는 우리들의 책임감!

  • 작성자: 소망의샘터
  • 작성일: 07-03-27 10:27
  • 조회: 1,125회

본문

참이웃!
우리들의 식구가 많이 늘었다.
5가족에서 10가족으로..다시 20가족으로...., 30가족, 40가족.....
목표대로 진행 된다고 하면 100가족이 되는 날이 오겠지.....*^.^*;;

가족이 많아지다 보니 한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손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지만 앞으론 그 시간도 어쩔 수 없이 짧아질 거 같다.
준비해간 봉사일지에 필요물품 확인하고, 건강정도가 어떠신지 여쭈워보고 등등.
사무적으로 되가는 게 어쩜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또 같은 미래…….
쓸쓸한 노후에 하루에 밥 한공기로 충분한 그분들이 쌀 걱정을 해야 하고,
아무리 추워도 가스비, 기름 값이 없어 온몸으로 냉기를 데워가며 사셔야하고,
늙은 몸으로 손주들의 불안한 미래를 책임져야 하고,
아파도 병원은 꿈도 못 꾸시는 그분들이 진정 모두의 부모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래도 제일 목마른 게 있다면 노인들은 무엇보다 사람의 정일 것이다.

뒤돌아 나올 땐 출근하는 엄마를 보내기 싫어서 우는 아이처럼 언제 또 올 거야 하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으신다.
퇴근길엔 항상 마음은 그분들 곁으로 가지만 내일을 계획하며 전화로 대신한다.
늘 드리는 말이지만 정말 사시는 동안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외로운 삶, 지칠 대로 지친 삶…….
사시는 동안만이라도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을 그분들께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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