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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외로움에 눈시울 적시실 독거가정을 방문했습니다.

  • 작성자: 서영은
  • 작성일: 22-09-08 12:46
  • 조회: 65회

본문

추석명절!!
독거노인 댁에  작은 기쁨이라도 드리고자 다녀왔습니다.
갈수록 수척해가는 노인들의 모습에서 세월이 빨리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최정자 할머님은 김포에 사시는데...,
건강했을 때 할머님 댁 가는 길은 정성스레 가꾸신 농작물과 꽃들로 가끔 방문하는 우리들에겐 고향에 가는 설렘이었습니다.
손수 지으신 농작물을 마구마구 내어주시던 할머님이었는데...
이젠 거동이 어려운 할머님!!
시설로 가자고 해도 막무가내 싫다고 하셔서 우리들 생각은 계속해서 공염불로 끝납니다.
마치 폐허가 된 듯한 집 앞엔  잡초가 우거져 모기와 벌레들이 방문객을 반겼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푸른 곰팡이로 가득 덮여진  벽, 가구와 바닥으로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걸 실감케 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님은 일어나기 조차 어려워 후레쉬를 켭니다.
불을 켜니 켜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불을 보지 못해 눈부셔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노인 복지가 많이 좋아져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어쩐 일인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있어난 일인 듯 그 광경은 실로 놀라움 자체였습니다.
다음주 중에 할머님 댁에 가서 대청소라도 해야겠습니다.

정빈이와 정빈이 할머님이 정말 많이 걱정이 됩니다.
할머님이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수술하기 위해  허벅지부터 뇌까지 관통하는 스텐스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수술은 하지도 못하고 하반신 마비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설상가상 요양보호 사 아주머니는 따님이 암 판정을 받아 새로운 요양보호 사가 오시기전의 공백도 채워주기가 어렵다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왜??
어려운 사람들 곁엔 늘 불행한 일들이 도사리고 있는지...ㅠㅠ
부디....정빈이 할머님께 아무 일도 없기를 간절히 빕니다.
그리고 정자할머님도 건강히 이번 추석을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이나 부족한 사람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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