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감기로 식구들이 지쳐있어요
- 작성자: 서영은
- 작성일: 11-01-21 11:51
- 조회: 1,8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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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 퇴원을 교대로 하고....
집에서도 마스크는 기본...
봉사오신 손길들은 아이들과의 만남이 불가능...
함께 하시는 선생님도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
응급실, 중환자실 출입이 잦다 보니 병원에서 조차 기관에서 온 환자라는 이유로 푸대접을 하고 있어 속상하다고 말씀하시는 원장님..
환자분 다루기가 많이 힘들어요....라는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숨조차 맘대로 쉴 수고, 내몸을 내 맘대로 움질일 수 없는 아이는 어쩌라구...ㅠ.ㅠ
갑갑한 게 문제가 되긴 했지만 집안에 갖혀지내야 하는 겨울엔 얼굴이 뽀얗게 예뻐지는데 이번엔 감기가 심해서 그런지 아이들 얼굴이 핼해져 있어요.ㅠ.ㅠ
우리들도 아이들을 위해서 만남을 참아야 했는데...
아이들이 그냥 가면 서운해 한다고 사모님의 특별한 허락이 있어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두 번 세 번 씻고..
옷도 최대한 털고...^^
오랜만에 만남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반가워하는 모습이 애절해 보였습니다.
손을 잡으려 달려드는 아이들을 피해 다니며 반가움을 표하는 게 어색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했지만...
우리가 다녀간 후로 더 아프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더 컸습니다.
아~
정말 감기 무섭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더욱....
영하 10도는 기본인 요즘!
정말 감기조심 하셔야 해요.
모두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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