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 사 62 : 1 - 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8-03-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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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사62:3)
[본문 말씀]
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열방이 네 공의를,
열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뿔라(뿔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할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바가 될 것임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끌려가 종노릇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오직 그들의 앞길엔 안개와 먹구름뿐,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선
절망의 소리만 흘러나왔습니다.
아, 하나님이 우리를 영영 버리셨나 보구나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 버리운 자가 되었습니다.
또 그들의 땅은 완전히 황폐한 황무지가 돼버렸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바벨론의 종으로 끌려갔습니다.
상황은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절망의 골짜기에서
찬란한 미래의 황금 시대를 힘있게 외쳤던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이사야입니다.
그는 절망의 먹구름 속에서도 은빛 광채로 숨어
역사하시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마냥 감격하고 황홀해 하면서
오늘 본문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기쁨으로 외치며 노래했습니다.
나의 헵시바, 나의 뿔라여!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왕관이여!
나의 헵시바란 나의 사랑하는 여인이라는 의미입니다.
버림받은 여인이 남편에게 용서를 받고
새롭게 사랑을 받게 된 여인이란 말입니다.
또 나의 뿔라란 나의 결혼한 여인(아내)라는 의미입니다.
깨졌던 결혼관계가 회복되어 자신을 버린 남자와
다시 결혼하게 되는 여인이란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조만간 이런 회복의 영광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왕관이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한시도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일찍이 하나님은 출애굽 시킨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신부로 삼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부가 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가서 본 남편인 여호와를 버리고
줄곧 이방신을 섬기며 외도를 일삼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나안에서
내쫓아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끌려가
종노릇하는 모습이 너무나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잠시 이스라엘을 버린 것 같았지만
진짜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실수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쉬지 않고 일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사야처럼 다시 감격의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하나님만 섬기며 힘차게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의 삶은 언제나 버리운 자,
황폐한 땅일 수밖에 없는데도 복주시고
사랑하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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