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첫 표적 / 요 2 : 1 ~ 1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5-11-07 04:40
- 조회: 8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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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11절)
[본문 말씀]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신앙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나님을 체험하는 역사를
갖게 됩니다.
신앙의 복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3년반동안의 공생애 가운데 행하신 표적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양적인 표적과 질적인 표적입니다.
예를 들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일은 양적인 것이요, 죄인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한 일이나 각종 병을 고치시는 표적은 질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치집에서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는 표적을 행하심으로써 양적인
것보다 질적 변화를 우선순위에 두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처음 표적을 통해 세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첬째,예수님이 표적 행하시는 데는 믿음의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4~5절).
잔칫집의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그 사실을 예수님께 아뢰는
마리아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이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는 하인들 또한 믿음의 사람들 입니다.
무한한 능력으로 표적을 행하신 분은 예수님이지만 그
예수님께 기도와 순종으로 믿음을 보이는 마리아와 하인을
통해 그 귀한 일을 하셨습니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이 있습니다(약 2:14~26).
의심과 염려와 두려움으로 믿음이 적은 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표적이 따르는 믿음이 있습니다(막 16:17~18).
우리 모두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시도록 믿음을 보입시다.
둘째, 예수님이 처음 표적을 행하신 일은 체험한
사람만 알았습니다(9절).
물이 어떻게 해서 포도주가 되었는지는 물을 떠온 하인들만
알았고 연회장은 알지 못했습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주시는 하나님과 받는 성도 외에는 알지 못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체험한 자는 그 예수님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도란 보고 들은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처음 표적은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진 것입니다(10절).
처음에 사랑으로 만났다가 나중에 미움으로 끝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미약했으나 나중에는 창대해야 하고 하나님이나
인관관계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진 자가 하나님이
함께한 성도입니다.
처음 사랑을 잊지 말고 이전보다 더 주를 사랑하는 자,
이전보다 더 좋아진 질적인 변화야말로 예수님과 만난 자요
그와 동행하는 자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이전에 없던 예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모든 것이 변하게 하시고, 우리로
인하여 또다른 분들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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