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견디는 믿음 / 마 24 : 9 ~ 14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05 04:31
- 조회: 1,0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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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13절)
[본문 말씀]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짖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예수님은 마태복음 24~25장에서 이 세상의 마지막 때에
대한 중요한 예언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을 읽다 보면 두려운 예언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고난을 당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9절).
기독교는 고난 속에서 더 부흥하기 때문입니다.
이단과 거짖 선지자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11절)
언제는 안 그랬습니까.진정 두려운 예언은 12절입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초대교회 만큼 핍박을 많이 받은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핍박을 이기고 마침내 로마를 기독교화
했습니다.
그렇게 로마를 복음화 시킨 힘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성도 간에 있었던 뜨거운 사랑 때문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 8:15)
이 비유에서 예수님은 열매를 맺는 일에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강조하십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
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여기서 생명의 면류관이란 최후까지 믿음을 지켜
승리를 거둔 사람에게 주시는 하늘의 상급입니다.
고백하는 신앙이 구원의 시작이라 한다면 인내하는
신앙은 구원에 완성에 해당합니다.
화려하고 위대한 고백보다 하나님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을, 끝까지 참아내는 신앙을 크게 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안타깝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진실로 내가 올 때에 모든 고난과 많은 불법에도
끝까지 믿음과 사랑을 지켜낸 참 신앙을 보겠느냐고
하십니다.
가끔 전도하다 보면 이렇게 말씀하는 분들을 봅니다.
지금은 교회와 인연을 끊었다고요. 그래도 자기가
예전에는 고등부 회장이었고 대학 다닐 때는 청년부
회장이었답니다.
그러면서 자기도 예전에는 누구보다 뜨겁게 예수를
믿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지금 뜨거운 열정에 불타고 산을 옮길 만한
확신에 넘쳐서 다른 성도들은 모두 냉장고며 모두 잘못
믿고 있다고 분개하는 분들을 보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조금만 두고 보자고, 참믿음은 언제나 끝까지 지켜
냈느냐로 판가름 나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겸손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불법이 극심하고 사랑이 식어버린 종말의
때를 살고 있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셔서 끝까지
견디며 사랑할 수 있는 굳은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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