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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의 믿음 / 눅 23 : 39 ~ 43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04 09:14
  • 조회: 930회

본문

강도의 믿음 / 눅 23 : 39 ~ 43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42절)

[본문 말씀]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만약 여러분이 "성경에서 가장 극적으로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이란 질문을 받았다면 어떤 답을 내놓으시겠는지요.
제게는 한 가지 대답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 위에서 죽었던 강도입니다."
얼마나 악한 강도였으면 십자가형으로 죽었겠습니까?
그런데 운도 좋지요. 인생의 마지막 날 예수님이 옆에서
같이 죽는 바람에 일생을 악인으로 살고도 천국에 간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막히게 운 좋은 강도를 두고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강도 보라니까. 아무리 악하게 살아도 하나님이 택한
사람은 죽기 몇 분전에라도 예수님 부르고 천국 간다니까."
어떤 분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은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고 나서 나중에 죽을 날 얼마
안 남기고 예수 믿을랍니다.
벌써부터 믿느라 고달플 거 있나요. 목사님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믿은 그 강도 이야기도 모릅니까?
정말 그런가요?
여러분 강도의 믿음은 기독교 2000년의 역사 속에 십자가
위에서 극적으로 예수님을 믿은 예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던 단 한번의 믿음입니다.
극적으로 예수님을 믿은 예를 들면 바울 사도도 강도
못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 역시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고 믿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모든 기독교인은 예수님이 부활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메시아이신 줄 깨닫고 믿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베드로도, 저도, 여러분도 모두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도는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고 믿은 사람이
아닙니다.
강도는 예수님의 부활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직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못 박는 사람들을 향해
용서를 빌며 죽어가고 있는 예수님만 보고 믿은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강도의 믿음을 근거로 나도 죽을 때쯤
예수를 믿겠다는 오만에 빠지면 안됩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모습만 보여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해 달라"고 기도한
사람은 강도 단 한 사람뿐입니다
2000년 기독교 사상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 믿음이며
아무도 반복해 보지 못한 단 하나의 믿음입니다.
"나중에 죽을 때쯤에 믿겠다고요?"
여러분, 위험천만한 생각입니다.
여러분과 나는 지금부터 믿어야 나중에라도 이 초라한
믿음이나마 간직하고 죽을 수 있는 보통 사람입니다.
지금 믿음십시오.지금 최선을 다해 믿으십시오.
우리에게 `더 잘 믿을 내일' 이란 보장돼 있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 속에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하며 선행에 힘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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