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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 / 빌 3 : 10 ~ 12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11 11:56
  • 조회: 849회

본문

부활의 소망 / 빌 3 : 10 ~ 12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10~11절)


사도 바울에게는 일생을 다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알려고
했던 세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
둘째는 부활의 권능을 아는 것,
셋째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함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이 세 가지를 알기 위해 바울 사도가
실천했던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나옵니다(10~11절).
".....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위에 말한 세
가지를 경험적으로 알기 위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으심대로 나도 죽음으로써 어찌하든지 나도 주님처럼
부활하는 영광을 누리고자 했다" 고 합니다.
주님처럼 나도 역시 먼저 내가 죽는 생활을 실천했다는
말입니다.
죽음 없이 부활은 없으며 고난 없이 영광은 없습니다.
주님이 재림할 때 우리는 분명히 부활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그때 부활하려면 이 세상에서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먼저 죽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도 때가 되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종말의
부활만을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부활했던 그 능력을 자신의 삶속에 체험하려고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삶을 최선을
다해 실천했습니다.
자연적으로 되는 것은 목사입니다.
그러나 신학교 시절 하나님의 소명 앞에 자신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은 목사가 아니라 목자가 됩니다.
시간이 흘러 되는 것은 목사요, 자기가 죽어서 되는
것은 목자입니다.
시간이 흘러 평신도가 집사로, 집사가 권사로, 권사가
장로로 그렇게 되는 것은 교인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을 체험한 사람은 성도가 됩니다.
시간이 흘러 되는 것은 교인이요, 죽어서 되는 것은
성도입니다.
목사가 되느냐 목자가 되느냐, 교인이 되느냐 성도가
되느냐는 그가 자신의 인격 속에 십자가의 죽음을
체험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그 고난에 함께 참여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부활은 때가 되면 하겠지만 내가 진정 눈물겹게
돈을 벌어봐야 돈의 참 의미와 가치를 알듯이 종말의
부활이 진정 감격스러운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본받는 생활을 애써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도 먼저 죽는 삶을 실천함으로써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는 적극적인 시간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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