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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 / 마 16 : 13 ~ 2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07 04:40
  • 조회: 972회

본문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믿음 / 마 16 : 13 ~ 20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

[본문 말씀]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 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몬 베 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시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예수님이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열두 제자와 함께 여행을
가셨을 때입니다.
이때는 북쪽 갈릴리 지방 사역을 끝내고 남쪽 지방으로 사역의
방향을 전환하시려는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사역한 결과를 평가하셔야 했습니다.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제자들은 신이 나서 보고합니다.
"선생님 기가 막힙니다. 사람들이 선생님을 두고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선지자가 이니겠느냐고 말합니다."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제자들의 보고는 최고의 결과였습니다.
미가 나훔 하박국 같은 소선지자로 본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
엘리야와 예레미야같은 대선지자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연코 거부하십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이 높은 평가에 예수님은 한 마디로 실망을
금치 못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긴장의 순간입니다.
제자냐, 일반 대중이냐가 갈라지는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으며 예수님이
진정 누구신가를 밝히는 영원한 정의이며 이 말에서 벗어나
딴소리하는 모든 사람을 심판하는 신앙의 시금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인 그 분을 위대한 선지자로 말하는 것조차
하나님께 대한 모독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선지자라고 할지라도 어디까지나 종에 불과한
것이며 그 사람이 하나님보다 위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을 죄와 사탄과 사망에서 구하시기 위해 죽으러 오신 그
분을 메시아의 사명이 아닌 딴 일을 하시러 온 분으로 말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배척하는 일입니다.
오른편 강도가 그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으로 구원받은 이유는
바로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고 있는 예수님을 자신을 천국으로
인도할 구원자요,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할 하나님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외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주신 구원입니다.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한 그 사랑과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신앙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이 주신 이 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
하나님의 간절하신 소원대로 영생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믿음 안에 살게 하시고
이 믿음을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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