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 / 사 37 : 3 ~ 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28 05:40
- 조회: 944회
관련링크
본문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4절)
[본문 말씀]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간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찬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여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오늘 말씀에 중요한 세 단어가 나오는데 "여호와를
기뻐하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해라" "여호와를 참아
기다리라" 입니다.
우리는 이 말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기뻐한다' `잠잠하다' `기다린다' 는 것은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이 시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았던 장군입니다.
남을 죽여야 내가 살 수 있고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적보다 내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하는 군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정반대의 가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어성경책(KJV)에는 "잠잠해라" 는 부분이 "쉬라" 고
까지 돼 있습니다.
창세기 5장 21~24절에는 에녹의 일생이 나옵니다.
에녹의 삶속에는 `하나님과 함께 살았다는 것' 왜에는
우리가 특별히 주목할 만한 위대한 업적이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하늘로 들림 받았고(에녹, 엘리야)
어떤 분들은 순교했으며(이사야, 베드로, 바울) 어떤
분들은 천수를 누리고 죽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살았던 그 삶이 중요한
것이지 하나님과 동행한 생활의 열매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만든 방주로
인류를 존속케 한 노아가 에녹보다 더 위대했다고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한 일은 자식을
낳은 일밖에 없다고 기록돼 있기 때문입니다(22절).
그러나 진정 중요한 것은 노아나 에녹이나 그가
세상에서 어떤 일을 했느냐보다 두 사람 모두 그 시대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렸다는데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도 같은 뜻으로 말합니다.
통일왕국의 기틀, 최고의 영토 확장, 시편 대부분 저술,
솔로몬 성전의 기초 마련 등 실로 다윗이 이룬 열매는
엄청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평생 자신의 업적을 하나님께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참된 위대함은 파란만장했던 일생에서
하나님으로 항상 기뻐하며 하나님 안에서 쉬며
하나님과 동행했던 그의 삶에 있는 것입니다.
유명한 신앙문답서에는 이런 질문과 대답이 있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행복 속에 살았던
다윗처럼 저희에게도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풍성한 삶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