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맡기는 삶 / 눅 23 : 46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27 04:25
- 조회: 9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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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46절)
[본문 말씀]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요즘은 보험의 시대라고 할 만큼 보헌이 없는 세상은 더
이상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인간이 그렇게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나약한 존재요, 제한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라 진정 지혜로운 것입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자신이 지극히 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도 정작 자신을 의탁하는 대상을 잘못
고르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마지막 음성을 듣습니다.
죽음을 앞둔 그 자리에 생명의 근원이셨던 그분이 사망의
끔찍한 냄새를 맡으시고 마지막 호흡을 거두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정 우리를 위해 주님은 육체와 보혈을 남김없이 다
내주십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혼만은 성부 하나님께 의탁하십니다.
주님의 일생은 한 마디로 성부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삶이었습니다.
주님의 영광도, 주님의 미래도 언제나 하나님의 손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인 주님도 일생을 성부께
의탁하며 사셨는데 우리 같은 죄인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가장 강하셨고 온전하셨던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가르쳐주고 싶었던 삶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는 것같은 그 순간에도
영혼을 맡길 분은 바로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참사랑이 존재합니까? 형제는요?
선악과를 남편에게 먹여 동반자살한 사람이 바로
이브입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은 형제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절대 보험이신
하나님께 내 영혼을 의탁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마지막 음성을 귀 기울여 들어봅시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
우리 주님처럼 "하나님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절대 의탁하는 신앙으로 살 수 있는 우리가
돼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죽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 영혼을 의탁하며
죽을 수 있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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