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것은 모두 선하다 / 딤전 4 : 4 ~ 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2-23 04:30
- 조회: 1,3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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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4절)
[본문 말씀]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심앙심 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행복했지만 안타깝게도 자녀가 없었습니다.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한 끝에 15년 만에 임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은 결국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정상아가 아니라 장애아가 태어났던 것입니다.
큰 충격에 흐느껴 울던 엄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건강한 아이를 낳아주지 못해 미안해요.
하지만 하나님이 이 아이를 세상에 보내실 때 어떤
뜻이 계셨을 텐데, 우리만은 버리지 않으리라
생각하셨나봐요.
우리를 믿고 아이를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키우십시다."
요즘 의학이 발달해서 태아의 성별과 장애, 비장에
여부를 구분한다고 합니다.
이 때 원하는 아이가 아닐 때 부모는 고민하게 됩니다.
아들을 원했는데 딸이거나 장애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지혜롭다는 신세대 부모들이 택하는 길은
대개 낙태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가 중중 장애인입니다.
그런데도 두 부부가 눈물겹게 생활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삽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들이 이런 부모를 선택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들의 부모가
장애인이든 아니든 부모로 믿으며 사랑하며 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해 태어나지 않는데
왜 부모들은 아이를 선택하려 합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런 고민이 크리스천들에게도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가진 부부에게도 태아가 정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부모는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면 그 기도는 언제나 건강한 아이를
달라는 기도입니다.
뜻대로 안해 주면 낙태를 시키겠다는 것을 전제로
매달리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라면 소중하게 기르겠다는
헌신적인 기도를 하는 부부는 제 주위에서 못
보았습니다.
아무리 장애아라도 생명인 만큼 나아서 기르는 것이
생명을 아끼시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바른 자세
아닐까요"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살인하지 말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 4:4~5)
우리의 믿음이 삶으로 나타날 때 과연 그것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면 그것이 어떤
생명이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삶인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특별히 생명에 대해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신앙의 안목을 주셔서 세상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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