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신앙 / 히 5 : 13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3-11 07:02
- 조회: 877회
관련링크
본문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저희는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13절)
[본문 말씀]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사람이 태어나서 성인으로 자라기 까지는 많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도 누구도 예외 없이 거듭남을
체험하면서부터 그리스도의 분량까지(엡 4:15)
자라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것은 얼마나 오래 믿었느냐 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19장 30절에 보면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은니라"
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우아기 신앙을 젖을 먹는 자 즉,
어린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의 특징을 `젖을 먹는 자 즉,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 라고 합니다.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신앙이 있을 수 있을까요"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고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기적의 현장에서 그들은 환호했고 열광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왕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며칠 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쳐댔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기적의 현장에 있으면서도 그
기적을 행하시는 뜻을 몰랐습니다.
즉, 말씀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아를 기다렸지,
하나님이 원하시고 계획하시는 메시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유아기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말씀을 아는 것과 체험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경을 읽는 것과 즐거워하는 것은 다릅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과 예배의 감격에 빠지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는 가끔 `성인아이' 라는 말을 듣습니다.
몸은 자라서 성인이 되었지만 정신 상태는 유아기적
사고방식과 틀을 깨지 못했고 또 유아기적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서 그 상처가 자기도 모르게 성격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트러블 메이커'가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문제를 야기시키는 과정을 보면 거의
대부분 신앙의 유아기 때 경험한 상처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보살핌을 거부하는 신앙의 유아들이 있습니다.
그런 유아들은 얼마 후 신앙의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됩니다.
아니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자기가 신앙을 다 맛본 것처럼 평생을
신앙에 대하여 부정적 생각을 못 버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자기 중신적인 모습들로 주변에 피해를 준
일이 없습니까?
우리의 신앙이 말씀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