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리더쉽 / 수 17 : 14 ~ 18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4-23 07:32
- 조회: 8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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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블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15절)
[본문 말씀]
요셉 자손이 여호수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님은 어찜이니이까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요셉 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고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진퇴양난' 의 상황에서 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 지도자는 그가 속한 집단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서
기업을 분배받은 요셉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기업을 요구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레위 지파가 기업 분배 대상에서
제외된 대신 자신들의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이스라엘 두 지파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분배에
있어서는 한 분깃으로 제비 뽑힌 사실에
불만을 품고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기업을 요구했습니다(14절).
이에 여호수아는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가 지도자로서 발휘한 리더쉽은
무엇입니까?
첫째, 여호수아는 신실함과 공정한
리더쉽을 발휘했습니다(15절).
여호수아는 자신이 에브라임 지파였음을
감안한다면(민 13:8) 자기 지파 사람들이
더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조처했음직도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혈연과 지연에
얽매이기보다는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대의에 맞게 행동했고 한 지파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전체
이스라엘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노력했던 것입니다.
학연 지연 열현에 얽매이기보다는
신실함과 공평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요셉 자손의 요구에 대하여
여호수아는 미개척지를 스스로 개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15절).
자신들의 환경과 여건만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라는 말입니다.
주전 586년,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그 후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다가
바사왕 고레스를 통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으로의 포로 귀환이 3차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으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무너진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기 위하여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으로 병기를
잡았습니다(느4:16~17).
황량하기 짝이 없던 변방 예루살렘 성,
사마리아인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개척하기 시작했고 황폐한 변방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거대한 아랍의 틈새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6일 전쟁까지도 승리로
이끌었던 강대국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적어도 성도들은 환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스스로 개척해야 하며 지도자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 주고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지도자의 지혜로운 리더쉽은 결국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신실함과 공평함을 겸비한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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