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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수 14 : 6 ~ 12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4-22 14:01
  • 조회: 970회

본문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수 14 : 6 ~ 12

"그 날에 여호와께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12절)


[본문 말씀]
내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본문 말씀은 갈렙이 과거를 회상하며
모세와의 약속을 이행해줄 것을 청원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고 외치며
아낙 자손의 거주지인 헤브론의
산악지대를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지리적으로 점령하기 어려운 헤브론의
산악지대를 믿음으로 정복했습니다.
난공불락의 성처럼 정복하기 어려웠던 이
산지를 갈렙이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첫째, 충성과 애정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갈렙은 `개' 라는 뜻입니다.
충성과 애정을 나타냅니다.
그는 충견처럼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그리고 갈렙은 `그니스 사람' 입니다(6절).
그니스 사람은 팔레스타인 주변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던 에돔 족속 중의
하나입니다(창 36:11,15).
갈렙은 순수 히브리 혈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정탐꾼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얼마나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충성과
애정으로 섬겼는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둘째, 갈렙은 성실한 사람(7절)이었고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이었습니다
(8절).
신앙인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기 위해서는 그 속에 먼저 하나님께로
향하는 성실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온전히' 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말레'
입니다.
`하나님으로 채우다, 하나님을 만족시키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가 산지를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으로 온전히 채워졌기 때문이며
그가 성실함으로써 하나님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셋째, 개척 정신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12절).
산지는 산악지대를 말합니다.
좋은 땅, 옥토를 취하지 않고 갈렙은
보잘것없는 변방을 취했습니다.
아무도 누여겨보지 않는 불모의 땅,
산악지대의 지도자로 우뚝 서길 원했습니다.
개척 정신을 가지고 황무지를 개간하는
마음으로 그는 그 땅을 취했던 것입니다.
지도자는 따르는 무리보다 먼저 변방에
서야 합니다.
눈을 비비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신발창이 닳도록 먼저 복음을 사수해야 합니다.
코카콜라 사장처럼 "내 혈관 속에는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코카콜라가 흐르고
있습니다" 라고 외치며 개척 정신을 가지고
전진할 때 비로소 산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앞에 배고픈 눈물 쓰라림이
있다 해도 갈렙과 같이 온전히 하나님만
좇게 하시고 변방에 섬으로 산악지대를
차지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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