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이렇게 하십시오 / 창 45 : 1 ~ 8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5-17 07:29
- 조회: 8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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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를
삼으셨나이다"(8절)
[본문 말씀]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에게
자기를 알리니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다보면
억울하고 원통해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억울한 일을 당하고
복수하지 않고 사랑으로 모범을 보여준
사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요셉입니다.
17살 나이에 이복형제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다가 노예로 애굽에 팔려 갔습니다.
가까스로 보디발 장군의 종으로
들어갔지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 참담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 총리가 되고 형제들을
만났을 때 대제국의 총리로서 복수할
수 있었지만하고 싶은 원망을 모두
접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 그 온 집의 주를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치리자" 로 삼아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요셉은 말합니다(창 45:7~8).
요셉은 복수하지 않고 사랑으로 모든
형제와 아버지의 친척을 먹여 살렸습니다
(창 45:9~10).
자신의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이 도구가 된 것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논문을 보면
인간은 용서하지 못할 때 우울증, 고혈압,
위경련, 격렬한 분노, 편집증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은 용서할 때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에 있는 모든 분노와
원통함을 품고 살지 말고 먼저
용서하십시오.
용서하는 것이 바로 내가 사는 길입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17)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9~21)고
다시 한번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된 용서의모범을 예수님께서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자신을 죽이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짊어지셨습니다.
스데반 집사도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자신을 돌로 쳐 죽이는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행 7:59~60).
결국 용서는 나를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내가 사는 길입니다.
참된 복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내 삶에 상처를 준 모든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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