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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적 실존을 알라 / 사 42 : 1 ~ 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7-22 06:33
  • 조회: 924회

본문

자신의 영적 실존을 알라 / 사 42 : 1 ~ 9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사 42:3)

[본문 말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베푸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신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
이같이 말씀하시되

목숨이 있는 한 인생은 살아야 한다.
우리는 세파에 부딪치며 이 자리까지
살아왔다.
저마다 계획을 갖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뜻과는 전혀 관계없는
결과에 도달하기도 했다.
때로는 내가 무질서, 무절제, 무책임,
무능력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다.
내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기 전,
하나님께서 나를 먼저 택하여 주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진데 때를 따라
그 믿음은 분명코 성장해야 한다.
3절에 `너희는 상한 갈대이고, 너희는
꺼져가는 등불이다' 라고 하셨다.
갈대가 피어나는 곳은 황무한
늪지대이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곳이다.
여기에 상한 갈대는 저주받은 인생,
곧 소망 없음을 말한다.
또 꺼져가는 등불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인생, 심지가 타면서 악취를
풍기고 연기를 낸다.
이는 믿는 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가장 미약하고 보잘 것 없고,
미풍에도 줄기 전체가 흔들리지만,
주님은 그와 같은 연약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신다고 하셨다.
이처럼 세파에 시달리고 깜빡거리는
등불이지만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이성적 존재다.
이렇게 `상처입은 갈대요, 꺼져가는
등불이다' 라고 하셨는데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마5:13~14)고 말씀하셨다.
극단적이고, 상반된 표현이다.
하지만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능히 하실 수 있다.
예컨데 성경은 우리에게 살인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는
명령이 `내가 상한 갈대요 꺼져가는
등불로서 계명을 이룰 수 있다는
기준 속에서 이해되고 믿어진다면,
내 안에 온전한 믿음은 설 자리가 없다.
믿음이란 나는 죄인이요, 나는 할
수 없다는 갈등을 느끼고 인정하는
사람에게 드디어 주어지는 것이다.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가?
상한 갈대가 어떻게 포도나무가 될
수 있는가?
꺼져가는 등불이 어떻게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수 있는가?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나는 할 수 없다라고
고백할 때, 신앙이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착각할 때, 신앙생활은 타협적으로
나가게 된다.
주일 지켜주기, 예배 봐주기, 서로
체면 세워주기 헌금 내어주기 등
인본적인 신앙생활이다.
나는 상한 갈대요 꺼져가는 등불로서
나는 할 수 없는데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로 하나님의 뜻과
나아가서 우리의 이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허식과
체면을 버리고 성령님의 감동 감화와
더불어 새로운 피조물로서 변화와
성장을 이루게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는 상한갈대요 꺼져가는
등불입니다.
나의 정체성을 깨닫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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