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 인생이 되자 / 욘 1 ~ 2장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8-12 05:26
- 조회: 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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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욘2:9)
[본문 말씀]
정확한 사명의 명령을 전달받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그 길로 가야만
했던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요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을 정확히 부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던 사람이 요나입니다.
오늘 수많은 사람을 향하여 하나님의
명령과 사명이 부여되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 사명과 명령을
거역하고 내 방식, 내 뜻대로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잘못된 타이밍에 나의
삶을 맞추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아마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기 위해
욥바로 내려갔을 때 몇초전 아니
일분전이라도 다시스로 가는 그 배가
떠났다면 요나는 갈등했을 것입니다.
`아 하나님이 막으시나보다.'
`하나님이 가지 말라고 하시나보다.'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잘못된 타이밍에 자신의 삶을
맞추는 순간 정확하게 타이밍이
맞아갔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착각했던 요나는 계속해서
내리막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요나의 대 변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 풍랑 속에서 선장의 질문을 통해
요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도대체 너는 누구냐?"
"사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백성이고 하나님의 명령을 부여 받고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야 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자기 정체성을 회복한 그 순간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온 가족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귀한 희생의 도구로 바치고,
드리고, 버릴 수 있을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미래, 새로운 소명, 새로운
사명의 불이 타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후에 그
분의 능력으로 재기하는 삶이 되듯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서 내가
누구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는 주님께만 던져지고
주님께만 맡겨진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고백하길 기원합니다.
철저하게 주님께 맡겨진 인생이
되었을 때 죽을 수 밖에 없던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나는 놀라운
체험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오르막길을 가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도 모르게 우리 가정이
너무 많이 내려갔습니다.
온 식구가 다시 힘을 내게 하여
주시고 우리 가정이 오르막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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