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자 / 행 16 : 25 ~ 4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8-07 04:34
- 조회: 9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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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행 16:31)
[본문 말씀]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자기의 고난은 참아야 하고, 남의
고난은 돌보아 주어야 한다' 는 말이
있다.
바울과 실라는 `너희는 나의 증인이
되라' 는 주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빌립보에서 수행함에 있어, 위대한
믿음과 사랑의 실천을 어떻게
영속적으로 유지시켜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세가지 교훈을 주고 있다.
첫째는 증인들과 감옥에서도
하나님을 기도와 찬양으로 경배했다.
핍박으로 채찍질을 당하고, 마침내
발이 착고에 채워진 채 깊은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고 했다.
이 `기도하다 pray' 는 말을
주의해보면 `간구하다' 는 뜻보다는
경배의 자세를더 나타내는 말이다.
그들에게 영적인 기쁨이 충만했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지하 감옥에 결박되었고,
매맞은 상처는 쓰리고 아팠기에
육체의 위안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기도하며 찬미할 때 홀연히
옥문이 열렸다.
둘째로 주목 할 점은 증인들과
간수와의 관계다.
간수는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는
죄수들이 모두 도망한 줄 알고
두려워서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자,
어둠 속에서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행 16:18)
는 음성이 드렸다.
이때 간수는 증인들 앞에 부복하여
`선생들아(주主 Lords)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30)라고 말했다.
증인들은 겸손하게 영광을 주님께
돌렸다.
곧 `주 예수를 믿으나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복음의 정수를 전해주었다.
바울과 실라는 자기 등에서 피가
흐르는 상처를 씻기 전에,
한밤중부터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잔인한 간수와 그 집에 복음을
증거하고 가르치는 데 시간을 내었다.
그러자 간수는 바울과 실라의
매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
집으로 영접했다.
셋째는 증인들과 빌립보
상관들이다.
하룻밤이 한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은
엄청났다.
상관들이 `이 사람들을 놓으라'(35)
는 전갈을 보냈다.
바울은 채찍에 맞을 때, 로마의
시민임을 주장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결국 상관들이 나타나서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였다'(39).
증인들은 형제들을 위로한 후
빌립보를 떠났다.
오늘날 우리가 얼마만큼 순결하며
자유를 획득했는가는 바울의 말,
즉 주 예수를 구주로 믿고 얼마나
순종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인생의 밤이 깊고 감옥의 빗장이
굳게 잠겨 있을 때에라도, 악한
것들이 결국 예수 안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에
증인과 교회는 승리의 찬송을
부르게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은
바울처럼 믿음의 승리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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