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가지라 / 갈 6 : 17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8-25 06:55
- 조회: 1,2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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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갈 6:17)
[본문 말씀]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의 다른
서신들과 달리 특징이 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급하고 얼마나
조급했는지 다른 서신서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서론의 모든 내용을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왜 신앙의 기초를 버렸는지,
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지
복음으로만 변화가 되었는데 왜
변질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해산하는 수고가 있더라도
이제는 우리의 모양과 자리를
제대로 갖추어야 하겠다는 의도에서
갈라디아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젠 아무도 나를 괴롭힐 수 없다.
아무도 나에게 어려움을 줄 수 없다.
왜냐하면 내 몸에는 예수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흔적' 이라는 말을 헬라어로는
`스티그마'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짐승들에게 누구의 소유인지를
표시하기 위해 낙인을 찍는다는
바로 그 `인' 이 스티그마입니다.
예수님 도장을 `꽝' 찍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식구 모두 예수 도장이 `꽝'
찍혔다면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간섭할 수 없고 괴롭힐 수도 없고
어려움을 줄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떠한 흔적을
갖고 살고 있습니까?
세상의 흔적입니까?
실패의 흔적입니까?
여러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과거의
흔적에 얽매여 새로운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고 답답한 모습일까요?
뉴욕 퀸즈 한인교회 사모님은
어렸을 적에 천년두를 앓아 얼굴에
심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처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연두에 걸려서 죽을 고비에
처했을 때 목사님의 기도로 생명을
건지고 난 후 그 사모님의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네 얼굴에 있는 상처 자국은
하나님께 너를 살려주셨다는
증거이고 흔적이란다."
그 사모님은 그때부터 자신의
상처 자국은 부끄러운 삶의 흔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 살려주셨다는 하나님
사랑의 흔적임을 자랑하며
한인교회 사모님으로 목사님과
함께 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도장을 찍히고 나면,
예수의 의해 인 박힌 인생이 되고
나면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림이
없고 그리고 영향 받지 않는 능력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예수의 인이
박힌, 예수의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있는 가정이라는 귀한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수의 흔적이 우리
가운데 남아있으니 우리
가정은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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