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믿음의 가정이 되자 / 행 11 : 19 ~ 26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8-24 04:47
- 조회: 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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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만나매 아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 11:26)
[본문 말씀]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오늘 안디옥 교회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어떻게 안디옥 교회가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스데반 집사의 순교 사건 이후에
유대인들의 핍박을 피하고자 많은
그리스도인이 새로운 신앙의 정착지를
찾아가다가 안디옥에 이르러
그곳에서 새로운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들 앞에
사도 바울이, 아니 그들에게는 원수나
다름없는 핍박자 사울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의 핍박 때문에 지금 안디옥
지역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그 원인이
되었던 사람, 바로 그 사울이 그들
앞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아마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은 이렇게
기도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저 인생을 처치해주옵소서."
그렇게 자신들을 핍박하고 생명의
위협까지 가했던 그 바울이 그들 앞에
안디옥 교회의 부교역자로 나타났을
때 그들은 얼마나 소스라치게
놀랐을까요?
그러나 놀라운 것은 안디옥 교회의
교인들이 바울을 끌어안고 그를
자신들의 목회자로 인정하고 새로운
비젼과 희망을 함께 꾸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자들은 그곳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오늘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예수쟁이' 예수를
믿는 전문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때로 누군가가 여러분을 어렵게 하고
여러분의 가정을 힘들게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사울왕이 다윗을 향하여 창을 던졌을
때 아마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했을 것입니다.
`나도 그 창을 들어 다시 그에게
던짐으로써 용기 있는 자로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야해.'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큰
믿음의 사람 큰 사람 즉, `내 마음에
합한 자' 라는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누가 큰 사람일까요?
함께 저항하고 함께 싸우고 함께
응징하고 함께 도전하는 자가 큰
사람일까요?
아닙니다.
때론 아무도 모르게 모르는 체해야
합니다.
그래서 표시나지 않게 사랑하는 것,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사랑하는 것이 큰 사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믿음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고 보여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 가정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의
가정이 큰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가정이 큰 믿음을
소유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큰 비젼과 큰 소망, 큰 능력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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