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에 즐거움이 있는 가정 / 요 2 : 1 ~ 1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8-19 07:12
- 조회: 8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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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요2:10)
[본문 말씀]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라
특별히 믿음의 가정은 어느 가정보다
잔치와 축제의 기쁨을 늘 유지하고
살아야 하는 가정입니다.
혹시 이 예배를 드리는 우리 가정에
보이지 않는 금이 가 있지 않습니까?
마치 얼음판에 금이 가 있듯 많은
부분에 금이 가 있고 신뢰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것을 회복하고
다시 잔치의 기쁨을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처음보다 나중이 점점 더 좋아지는
가정,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그 아름다운 승리와 축복의 땅을
밟을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의 삶,
그것이야말로 우리 가정이 꿈꾸는
비젼과 소망이 되야 하겠죠.
너무 현실적인 것, 보이는 것에
집착하거나 집중하게 되면 더 큰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어떤 주일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얘들아 너희는 부자가 되고 싶니?
아니면 나사로가 되고 싶니?"
그러자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고
대답합니다.
"선생님, 저는요 살아서 부자가 되고
싶고요, 죽어서는 나사로가 되고
싶어요."
비록 어린아이이지만 얼마나
현실적인 감각과 사실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감' 의 문화라고
한답니다.
전 세계에서 음식을 만들 때 가장
어려운 게 한국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해진 양이나 규격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조절하지 않고
대충 손맛과 입맛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속담에도 이러한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지.'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하지.' 등이
그렇습니다.
적극적인 삶과 도전적인 삶으로
도전을 꿈꾸기보다는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결과 지상주의' 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정이 무시되기
때문에 결코 결과에 만족할 수 없는
일들이 오늘 우리 가정에서는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지고 내일보다는 그 다음날이
더 좋아지는 잔치의 기쁨과
즐거움이 기득한 그런 가정이 되고,
그러한 일들이 여러분의 가정에
자랑이 되고, 기쁨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가정은
영적인 부분에서 서로 같은 소리를
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소망과
관심이 같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의 기쁨과 즐거움과 축제의
분위기를 약화시키는 원인들을
찾아서 제거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가정의 회복을 완성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는 아름다운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즐거움과 기쁨이
그치지 않고 축제의 모습이 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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