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적인 삶 / 시 77 : 1 ~ 2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10-25 04:22
- 조회: 8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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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
(시77:13)
[본문 말씀]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귀울이시리로다 나의 환난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 주께서 나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내가 옛날 곧 이전 해를 생각하였사오며
밤에 한 나의 노래를 기억하여 마음에
묵상하며 심령이 궁구하기를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그 인자하심이 길이
다하였는가, 그 허락을 영구히 폐하셨는가,
오늘 본문은 시편 기자가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하는데도 불구하고 전반부
1~9절까지는 실패로 얼룩진 그의 삶을
묘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실망합니다.
낙담과 탄식 가운데 눈물짓고 있습니다.
불안과 근심과 걱정 가운데 있습니다.
괴로워서 잠을 못이룹니다.
그러나 후반부 10~20절로 가면 기쁨과
환희로 간격 가운데 즐거워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에게서 무엇이 달라진 것입니까?
전반부에는 `내가' 라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자기가 삶의 중심이고 주체입니다.
현대인의 모습은 너무 자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0년대와 50년대에
`라이프' (생명)라는 종합잡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70년대에는 `프플'(사람들)
이라는 잡지로 시야가 좁혀졌습니다.
그러다 `어스(우리)라는 잡지가 나오면서
범위가 더 좁아지고 마침내 `셀프'(자아)
라는 잡지가 나왔습니다.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현대인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도 말세가 가까울 때는 `자기 사랑'
이 극치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딤후3:2).
그러나 후반부에 가면 `하나님께서' 하고
주어가 달라집니다.
문장의 주체가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삶이 바뀌어 갑니다.
감사와 감격과 찬송의 삶으로 바뀌어집니다.
나 중심적인 믿음일 때 그것은 나의
욕심과 욕망이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욕심은 나의 삶과
불안과 걱정, 염려로 몰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의 삶은 기쁨과 감격으로
이어집니다.
느헤미야 9장 7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는 하나님 여호와시라 옛적에 아브람을
택하시고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이 말씀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은
아브라함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믿음을 가졌다고 하지만
그것이 내 욕심과 이기적인 산물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늬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나의 믿음이 나 중심적입니까?
하나님 중심적입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나 중심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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