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복이 있으리라 / 신 15 : 7 ~ 1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3-23 04:01
- 조회: 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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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땅에는 언제든지 간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치니라"(신 15:11)
[본문 말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하는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 칠년 면제년이 가까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명기 말씀엔 참으로 놀라운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그 모든 복은 본질적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과 연관돼 있습니다.
이것은 신명기 말씀의 역사적 정황을
생각해볼 때 자연스런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동편에 모여 있고
이제 곧 세상을 떠날 모세가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이 선포가 끝나면 여호수아가 민족의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진격할 참입니다.
하나밈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복을 누릴 뿐만 아니라 그 복이
자손대대로 계속되기를 원하십니다.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복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그 복을 잘 관리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만 누리는 복은 사실
복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복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복의 계승.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요?
이 질문에 대한 신명기의 답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핵심적인 대답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철저하게 경외하며 사랑하는
것으로 말씀을 듣고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그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연결돼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들에게 선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신명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복은 이웃과
더불어 누리는 복입니다.
내가 받은 복을 이웃과 더불어 누릴 때 그
복이 계속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가난한 이웃에게 넉넉하게
꿔주고 나누어 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궁핍한 이웃을 모르는 체하고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은 죄라고 말씀합니다.
어려운 이웃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호소할
때 하나님께서 그 호소를 들으시고
그를 모르는 체한 사람을 책망할 것입니다.
반면 구제할 때 아끼지 않고 베풀면
하나님께서 넉넉하게 복을 주십니다.
본문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가난한 사람은 세상 끝날까지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불완전하고 한계가 있어서 그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제도 계속돼야 합니다.
구제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숙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구제에
인색하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가 또 그렇게 베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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