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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계명과 열린 공동체 / 신 5 : 12 ~ 1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3-20 04:36
  • 조회: 947회

본문

제4계명과 열린 공동체 / 신 5 : 12 ~ 15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신 5:14)

[본문 말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너 같이
안식하게 할찌니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게
하느니라

로마 시대에 교회가 한참 박해를 받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죽고 해도
신앙이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황제가 신하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냐고 말입니다.
어느 신하가 아주 정확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했다는 날에 모이는데
그들의 모임을 막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개인적으로 한바탕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의 신앙입니다.
십계명에서 제4계명인 안식일 명령은 신앙
공동체를 세우는 기초입니다.
안식일 계명은 아주 엄격한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끊어버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적어도
세 가지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창조주요
구원주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라는 신앙 공동체의
근거였습니다.
둘째는 안식일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형제자매요 영적인 가족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같이 모인 사람들 뿐 아니라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안식일 계명에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쉼을 얻어야 하는 사람 중에
남종과여종, 나그네들까지 포함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다른
민족들까지 하나님의 쉼의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선교적인 명령이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그런 공동체입니다.
모인 사람들끼리만 즐거워하고 사귀는 것이
아니라 아직 모이지 않은 사람들, 교회
밖에 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주일에 모이는 예배는 그래서 밖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열린 정신을 가지게 됩니다.
교회들이 이런 정신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면, 그리고 한 주간을 그런 예배의
정신으로 산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워지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예배할
때마다 이웃을 마음에 품게 하옵소서.
그들의 어려움을 돌보아 도와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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