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큰 공사중 / 롬 5 : 3 ~ 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3-01 13:51
- 조회: 8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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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롬5:4)
[본문 말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전 바보예요.
아버지:아냐 넌 바보가 아니냐.
아들:아니예요. 정말 전 바보예요.
아버지:얘야, 예전에 선생님이 너에게 했던
말이 기억 안 나니? 너보고 똑똑하다고 하셨잖아.
아들:아버지가 계셔서 하신 말씀이예요.
아버지가 없을 땐 저보고 자주 바보라고 그러세요.
아버지:선생님이 농담으로 그러셨겠지.
아들:아뇨, 저는 제가 바보란 걸 알고 있어요.
지난번 학교에서 나온 성적만 봐도 알아요.
아버지:열심히 하면 돼, 네가 열심히 안 해서
그런거야.
아들: 열심히 해봤자 틀렸어요. 전 머리가 나쁜
가봐요.
아버지:(큰소리로)넌 바보가 아니야.
아들:(역시 크소리로)아니예요. 전 바보예요.
아버지:(더 크고 신경질 난 목소리로)글쎄,
넌 바보가 아니라니까. 이 바보같은 자식아!"
모질게 자식을 격려하다가 끝내 자신을 이기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들 삶의 자화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인내한다지만, 소망한다지만, 그리 오래 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이 오늘의 우리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오늘 우리가
연습해야 하는 소망은 결코 짧은 소망이 아닙니다.
하루, 이틀의 소망이 아니며 10년, 20년의
소망이 아닙니다.
최소한 10년, 20년의 소망입니다.
하나님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아브라함에게는
25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야곱도, 요셉도 십수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모세도 다윗도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시는 것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망의 고지에 올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선 `큰 안목' 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큰 삶을 살기 위해서는 큰 생각이 필요합니다.
큰 마음, 큰 열정,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큰 안목이 필요합니다.
`공사 중' 이라는 팻말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공사 중' 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친히 공사하시는 `큰 공사 중'
입니다.
큰 공사인 만큼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겠습니까?
하나님의 공사는 무엇보다 `소망의 인내' 를
필요로 합니다.
오늘 우리 모습이 어떠하더라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공사' 안에 있음을 알고 소망으로
인내하는 큰 소망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큰 안목을 갖고 큰 소망의 인내를
지닐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스 아테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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