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위기 / 창 12 : 10 ~ 2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1-19 04:17
- 조회: 964회
관련링크
본문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창 12:10)
[본문 말씀]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를 때에 그 아내
사래더러 말하되 나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고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컨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로 인하여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인하여 보존하겠노라 하니라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의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바로의
대신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취하여 들인지라
오늘 본문에는 아브람이 기근 때문에 애굽에
갔다가 가정이 파괴될 큰 위기를 만난 일이
기록돼 있습니다.
아브람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 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가 75세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어려운 결단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응답으로
그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땅에 기근이 들어서 먹을 것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기근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브람이 약속의 땅을 떠난 것입니다.
물론 애굽 땅에 내려가서 양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6절은 "이에 바로가 그를 인하여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약대를 얻었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내 사래가 너무 예뻐서
애굽의 바로가 취하려고 궁전에 데려간
것이었습니다.
그 대가로 아브람은 양과 소,나귀와 약대를
얻었지만 사래를 빼앗기면 아브람과 사래
사이에 큰 민족을 이루어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서 바로의 집에 재앙을
내리시므로 바로가 놀라서 사래를 아브람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아브람에게 문제는 기근이 아니라 약속의
땅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기근이 닥쳤어도 약속의 땅을 떠나지
말아야 했습니다.
물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애굽에서
당한 위기를 전화위복이 되게 하셨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아브람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기 쉽습니다.
아무리 기근이 닥쳐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약속의 땅, 교회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큰 고난 속에서 고통을 당해도 약속하신
말씀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근이 와도, 홍수가 와도 약속의
땅, 약속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