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 눅 15 : 1 ~ 1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11-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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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본문 말씀]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로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오늘 말씀에 나오는 두 비유 속의 두
주인공 사이에는 잃어버린 것을 열심히
찾는다는 공통점 외에 더욱더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심히 찾은 이유가 잃어버린
것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가치
때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것들이
자신들의 귀중한 소유였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비유에 나오는 `어느 사람'
또는 `어느 여인' 이라는 표현 속에
함축된 `평범한 인간의 경우도 그러한데
하물며 하나님은 더욱더 그러하시다'
라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결국 인간도 자신의 소유의 귀중함을
알고 관심과 열심을 가지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하여 관심과 열심을 보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잃은 것을 찾은 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하늘에서의 기쁨'(7절)과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10절)이라는 표현
속에서도 그분의 고나심과 열심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이 쌍둥이 비유를 통해 주시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누가복음에서의 목자나
여인의 모습과 같이 열심으로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시며 찾으셨을 때 크게
기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관심과 열심을 보며
우리와 연결하여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열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분의 그러한 열심으로 인해 우리가
우리 되었기에 그러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으로 인한 감사함
자체로 멈추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쌍둥이 비유는 우리 모두의
영혼을 구하는 기쁨의 사역에 강하게
초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열심을 본받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성장이 멈추었다는 평이
들리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관한 진솔한 평가가 필요한 때입니다.
전도가 잘 안되기에 포기하기보다는
방법과 접근법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비유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보며 우리 모두 그들을 향한 열심과
열정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주님의 열심으로
찾아와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을 닮아 열심으로 잃어버린
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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