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관점 / 눅 12 : 13 ~ 2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11-15 04:48
- 조회: 845회
관련링크
본문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눅 12:15)
[본문 말씀]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오늘의 말씀의 시작을 보면 언뜻 보기에
피를 나눈 형제의 우애까지 가르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탐심(all kinds of greed)을
물리치라"(15절)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분명히 말해주듯 근본적으로 우리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야망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갖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비유에 소개된 농부는 매우
뛰어나고 능력 있는 사람이었으며 또한
지혜롭고 훌륭한 관리자라고 평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농사를 잘 지어 풍성한 소출을 이뤘으며
그것을 저장하는 창고를 지어 흉년에
대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모습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우리
모두 배워야 하는 면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소유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가진 자였다는 것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그가 사용한
표현 속에서 반복적으로 인용된 일인칭
대명사인 `내가' 와 `내' 라는 단어입니다.
반복되어 사용된 이 단어들을 통해 이
부자가 자기중심적 생각을 가진 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절에서 분명하듯 마치 자신이 자신의
영혼의 주관자인 양, 또한 축적된 소유가
안정된 미래를 보장할수 있는 양, 또한
자신만의 만족과 쾌락을 위해 사는 것이
정당한 양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그의 생각과는 달리 인간의 모든
것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20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네 영혼' `네 예비한 것' `뉘 것' 이라는
어느 정도 풍자적인 표현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소유는 바로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것임을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맡겨주신 것이기에 스스로를 그러한
것들의 청지기로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의 생명을 포함한 모든 소유가
우리 것이 아니며 잠깐 빌린 것이라면
우리 마음대로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대로
우리 것인 양 우리만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되며 참주인의 뜻을 좇아 써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주님의 뜻을 좇아 사용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받을 자격 없는 자들에게
은혜로 많은 것들을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신 것들을 주님의 뜻대로 지혜롭게
선하게 사용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