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머물러 있지 말라 / 민 32 : 1 ~ 1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6-08-31 20:33
- 조회: 1,1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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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로 사십년 동안 광야에 유리하게
하심으로 여화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필경은 다 소멸하였느니라"
(민32:13)
[본문 말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가 있었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곳은 가축에
적당한 곳인지라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족장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가축에 적당한
곳이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또 가로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산업으로 주시고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죄란 도덕적인 죄 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을 따르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그러한 죄가 하나님과 관계 단절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망치게 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입성에서 방해가 되는 르우벤과
갓 족속의 이기주의적 요청으로 인하여
모세가 책망한 죄악이 바로 이것입니다.
먼저,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을
불신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1~4).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출애굽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실
땅(가나안)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르우벤, 갓 자손은 요단 동편에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바라보고
이곳이 우리의 가축을 먹이기에 적당한
땅이니 여기에 머물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1,4절).
이것이 하나님의 판단보다 자기의
판단을 중시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바라봄보다 현재 나의 소유에 더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선택의 결과를 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 생각, 내 경험을 신뢰하기보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복된 믿음의
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불신앙이 함께하는
사람들마저 불순종에 빠지는 죄를
짓게 합니다(6~15).
모세는 `형제들이 하나님의 약속한
땅을 향하여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
너희들이 여기 앉아 머문다면
이스라엘 자손 전체로 하여금 낙심케
하여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고 책망합니다.
예컨대 얼마전 작은 연못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저수지에서 잉어를 잡아 연못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조그만 바위 밑에 숨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또 금붕어 여러 마리를 사다 넣었는데
관상용인 금붕어조차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인기척이 들리면 숨어버리는 잉어의
습관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직접적으로 해롭게 하는
것도 악이지만, 신앙생활을 함께하다가
자기 입장만을 추구할 때 그것이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천성)을 향해 가는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또한 개인적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되어 선한
싸움에 힘쓰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현재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말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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