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순종 / 창 12 : 1 ~ 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1-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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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세였더라"(창 12:4)
[본문 말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세였더라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부름심에 아브람이
순종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창세기 11장 10절 이하를 보면 셈의 후손
이름이 나오는데 26절을 보면 드디어 아브람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아브람은 갈대아 우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수메르 문화의 중심지로 달을
심으로 섬기는 곳이었습니다.
아브람은 우르에서 장성해 사래와 결혼까지
했으나 자식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 데라가 온 가족을 데리고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다가 하란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객지인 하란 땅에서 데라가
죽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람은 고향 우르로 돌아가야 할지,
하란에 그냥 머물러야 할지, 아니면 원래
목적지인 가나안 땅으로 가야 할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신 것은 우상을 떠나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브람은 순종했습니다.
성경은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세였더라"(4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히브리서 11장 8절은 아브람의 순종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람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아브람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아브람 시대에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목숨을
담보로 한 모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0절은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고 아브람이 순종한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을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면 아브람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와도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길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믿음으로
순종하는 아브람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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