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단과 하나님의 방법 / 창 16 : 1 ~ 16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1-23 16:24
- 조회: 1,0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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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원컨대 나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창 16:2)
[본문 말씀]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생산치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원컨대 나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가져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년
후이었더라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잉태하매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그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오늘 말씀에는 아브람과 사래가 아들을
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수단으로 자손을 얻으려고 한
일이 기록돼 있습니다.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가나안 땅과 별과 같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언약을 맺으셨지만 16장을
보면 아브람은 또 실수를 합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10년이 지나
85세가 됐습니다(창16:3).
그러니 사래는 더 이상 자기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아브람이 더 늙기 전에 손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자기 여종 하갈을
첩으로 아브람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갈이 잉태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을 것입니다.
나중에는 하갈이 아들을 낳았으니 어찌
보면 하나님 약속이 그렇게 성취된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도 아니고 방법도
아니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실수는 결국 가정의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잉태한 하갈이 사래를 멸시하게 됐고
사래가 아브람에게 바가지를 긁어대 급기야
하갈이 쫓겨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이스마엘
자손이 대대로 원수가 돼 싸우게 됩니다.
이처럼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의 언약을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수단을 사용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한나님의 방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 속담 중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목적 뿐 아니라 수단도
정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기 위해 촛대를 훔칠 수 없습니다.
헌금하기 위해 돈을 훔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벌면 안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고 결국 일도
망치게 됩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이 분명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그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때까지 인내와 성실로 기도하면서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임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시고하나님의 뜻을 이룬다고
인간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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