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는 찍혀도 / 잠 17 : 3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2-26 04:25
- 조회: 1,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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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본문 말씀]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어떤 이의 마음은 꽃밭입니다.
이 사람도 와서 쉬고 저 사람도 와서 쉽니다.
어떤 이의 마음은 가시밭입니다.
이 사람도 상처 받고 저 사람도 상처 받습니다.
우리 몸은 똑같지만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거듭났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거듭났다는
것입니다.
가시밭 같은 마음에서 꽃밭의 마음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핵심은 마음입니다.
성크리소스톰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법으로 금한 기독교 복음을 증거한다고
체포돼 감옥에 갔을 때입니다.
그때 그는 "주님, 이곳 감옥에 갇힌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이곳에
파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햇습니다.
결국 그는 사형을 당하게 됐습니다.
그때 그의 기도 내용이 어떤 것이었겠습니까?
"주님 감사합니다.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죽음이 순교라 했는데 저 같은 사람을 순교의
반열에 동참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마음이며 자세입니다.
우리는 문제의 본질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내 안의 세계에 있습니다.
내 안의 세계에 초라한 나만 있다면 모든
것이 초라해보이며 내 안의 세계에 하나님이
가득차 있다면 모든 것이 가득차 보일 것입니다.
은혜 받았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형편이나 처지는 똑같았지만 그렇게 모든
것이 아름답고 복되게 보일 수 없습니다.
내 안의 세계의 변화가 그 바깥세계를 그렇게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내 안에 어떤 것이 담겨져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향나무는 찍혀도 향을 남긴다' 는 말이
있습니다.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이 한창 싸울 때였습니다.
어느 날 동베를린 사람들이 서베를린
담벼락에 썩은 음식들을 잔뜩 쏟아버렸습니다.
서베를린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그 다음날
동베를린 벽에 좋고 귀한 음식을
쌓아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팻말 하나를 꽂아두었습니다.
팻말에는 "사람은 그 곳에 있는 것을 준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안의 문제입니다.
구원받았다는 뜻의 하나는 내 마음이 건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향기를 내시고 계십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든
예수님의 향내를 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7 소아시아(터키, 그리스 성지순례중에 터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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