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타지 않는 신앙 / 창 26 : 12 ~ 2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2-11 04:21
- 조회: 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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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삭이 그속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창26:25)
[본문 말씀]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매웠더라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불황을 타지 않는
신앙을 원한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속임수를 쓰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 큰일이 벌어집니다.
당장은 잘 된 것 같으나 나중에 문제가 더
꼬입니다.
이삭의 경우를 보건데, 블레셋 사람 틈에서
살려고 하니까 겁이 났습니다.
아내 리브가를 통해 내가 죽지나 않을까?
아내를 잃지나 않을까 봐서 누이라고 속입니다.
결국 나중에 발각되어서 수치를 당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했기 망정이지 큰일
날뻔했습니다.
이삭이 그 후로 회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불황에 대처합니다.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고 그때마다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물을 그 당시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갈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라고 했습니다.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승리의 복을 안겨 주십니다(롬8:28).
아무리 외로워도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어려움을 당한 것도 다분히 이와
같은 `양다리 걸치는 신앙' 때문입니다.
마침내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살던 곳,
자기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살았던 곳,
브엘세바로 돌아갈 결심을 한 것입니다.
모든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떠납니다.
그리고 브엘세바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제단을
쌓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신 것 중에
으뜸이 됩니다.
예배만큼 거룩한 의식은 없습니다.
이삭은 그랄 땅에 머물 때는 제단을 쌓았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저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파고 또 팠다는
말만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다릅니다.
이 말은 하나님과 이어진 신령한 능력의 줄,
축복의 줄을 다시 붙잡았다는 말입니다.
이삭을 추방했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신하를 대동하고 이삭을 찾아왔습니다.
"평화 조약" 을 맺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쾌히 응해주었습니다.
그들을 이삭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으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삭의 힘이 세졌다는 말입니다.
혹시 불황과 시련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쳤습니까?
영적인 믿음의 줄을 놓쳤습니까?
외롭고 힘들 때를 만나면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불황을 타지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훌륭한 기업이 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무리 곤고한 일을 당하더라도
믿음의 줄을 굳게 잡고 이겨나갈 수 있는
훌륭한 신앙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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