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의 돌쩌귀 / 신 5 : 12 ~ 15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3-18 07:12
- 조회: 869회
관련링크
본문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신 5:14)
[본문 말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네게 명한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너 같이 안식하게
할찌니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게
하느니라
십계명은 2개의 돌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손가락으로 써주셨습니다.
2개의 돌판 중 하나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
기록돼 있는데 처음 4개의 계명입니다.
다른 하나에는 5계명부터 10계명까지 써있는데
사람에 대한 명령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은 `하나님 사랑' 과 `사람 사랑'
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성경 전체의 요약이기도 합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첫번째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십계명이 바로 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근본정신으로 본다면 십계명은 성경 전체의
요약인 것이지요.
신명기를 계속 묵상하면서 십계명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네번째 계명 곧 안식일 계명과 연관된 것입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라는
계명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 계명 안에
이웃을 사랑하라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안식일은 쉬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인데
집안의 모든 사람이 같이 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 뿐 아니라 종들까지도, 그리고
나그네들까지 그 쉼에 참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4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동시에 담고 있어서 십계명 전체에서
두 돌판을 연결하는 돌쩌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식일 계명은 오늘날의 신앙생활에서
주일성수입니다.
주일은 예배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날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사랑하고 섬겨야 할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교회에서 그것을 훈련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일에 우린 신앙의
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중심이 바로 서게 하옵소서.
여기에 근거해서 이웃을 배려하고 격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