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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족한 은혜 / 고후 12 : 7 - 1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6-20 03:42
  • 조회: 860회

본문

내게 족한 은혜 / 고후 12 : 7 -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 궁핍과 핍박,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

[본문말씀]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
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
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
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사도 바울에게는 육체에 고통을 주는 큰 가시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고통이 떠나가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 가시를
제거해주신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울에게는 오히려 은총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놀라운 계시로 인해 교만할 수 있었지만 그
가시로 인해 오히려 겸손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낙심하지 말고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시편50:15). 환난은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끄는 수레가 되는
것입니다.
조개 안으로 모래가 들어올 때, 조개의 부드러운
근육은 모래알로 인해 쓰라림과 아픔을 당합니다.
조개는 고통을 이기기 위해 미끄러운 액을
분비해 모래를 둘러싸고 또 쌉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영롱한 진주알이 됩니다.
이처럼 천국의 영광도 모든 고난을 이긴 성도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난이나 질병, 여러
가지 문제의 가시에 찔릴 때 낙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이기시고 찬란한 부활의 영광을 누리신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밑으로 나아가
찬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습니다.
일시적인 해결 방법은 될 수 있겠지만 영원한
승리의 길로 안내하지는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약하기 때문에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강함을 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한 능욕을 자랑했습니다.
능욕으로 인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받은 능욕을
생각하게 되었고 찬란한 부활을 꿈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한 궁핍을 자랑했습니다.
세상의 궁핍이 그를 하나님의 부요로 이끌어주었기
때문입니다.또한 핍박을 자랑했습니다. 그가 당한
핍박이 복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그는 곤란을 자랑했습니다. 곤란이 오히려
하나님의 크신 이적을 체험하는 복된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약함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약할 때 강한 성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강건케 만들어 주시고 약함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항상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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