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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없는 인생 / 마 11 : 16 - 1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6-16 06:52
  • 조회: 958회

본문

감동없는 인생 / 마 11 : 16 - 19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12:15)


[본문말씀]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예수님은 당시의 시대상을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무감동 무감각의 시대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때의 팔레스타인 지방의 아이들의 놀이에 잔칫집
놀이와 장례집 놀이가 있었는데 잔치놀이는 피리를
불면서 춤을 추고 장례놀이는 애곡하면서 가슴을
치는 것입니다. 이 놀이의 핵심은 기쁨과 슬픔이라는
감동의 전이를 통하여 하나가 되는 공동체 의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주께서 보시니 아이들이 장터에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습니다.
무표정이요 무감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
이처럼 감동이 사라졌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참된 감동이 없으니 신랄한 비판과 야유만이 난무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거대한 놀이문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1세기 산업의 주류는 생산이 아니라 서비스와 향락
산업입니다. 지상파 방송이든 케이블 TV이든 모든
매체가 소비와 향락을 팔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진지함이 사라지고 개그와 쇼만
있습니다. 아이들이 잔치와 장례를 놀이로 삼은 것 같이
지금 온 세상 사람들은 모두 철부지 아이들이 되어
인생을 놀이화하고 있습니다.
삶의 진지한 현실성이 모두 놀이의 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된 눈물이 사라지고 참된 기쁨이 실종되었습니다.
사람은 울어야 할 때 울고 기쁠 때는 웃어야 하는데
그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모두 죄인임을 깨닫고
울어야 하고 은혜 받은 사실에 감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무력함에 울고 새 힘을 얻어 죄악과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심에 기뻐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억지로 울게 하고 웃게 하는 감각적 놀이문화에는
진정한 눈물도 기쁨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신 우리 주님의 사랑과
만날 때 진정한 회개의 눈물도
진정한 기쁨의 감동도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모든 사람들이 주께 나아와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회개의 눈물과 구원의 기쁨에
감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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