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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세우는 두 기둥 / 롬 12 : 9 - 11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5-25 06:22
  • 조회: 1,351회

본문

가정을 세우는 두 기둥 / 롬 12 : 9 - 11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5:33)


[본문 말씀]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가정을 집에 비유한다면 가정 안에는 함께 거닐
수 있는 정원도 있어야 하고 이해라는 창문도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수도 배관과 같은 대화의 통로가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집을 튼튼히 세우기
위해서는 기둥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가정의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 과연 무엇부터 세워 가야 할까요.
본문 10절에서 중요한 두 단어는 `우애' 와
`존경' 입니다.
이 둘은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입니다.
우애와 존경이야말로 가정생활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우애와 사랑에 의해 인격이라는 그릇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우애와 존경은 가정을 세우는 두
기둥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애하고' 란 단어는 다른 성경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독특한 단어로 바울은 이
단어를 가족관계에서 누리는 정으로 이해한
듯합니다.
그러니까 가정의 애정을 말하는 것이 우애라는
단어입니다.
실제로 가정은 이 애정에 기초해 꾸며집니다.
애정이 없는 부부관계처럼 비참한 부부관계도
없습니다.
역기능 가정의 첫 번째 특징은 언제나 애정에
공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서로 필요하기 때문에 뭉쳐있긴 하지만 알고
보면 모래알과 같습니다.
친밀감도 없고 인격적 접촉도 없습니다.
모두들 경계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다음 중요한 요소는 존경입니다.
성경에서 `존경' 과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낱말 가운데 `영광'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똑같이 `무게' 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사랑의 결과가 자신의 영광이나 지위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기꺼이 존경과
영광을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가정 문제는 애정 결핍과 존경
결핍으로 묘사되는 모성실조, 부성실조에서
비롯됩니다.
성 어거스틴은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진공이
하나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진공이 무의미로 강탈당하지
않으려면 무언가로 반드시 그 진공을 채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만약 그 진공이 채워지지 않으면 허무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그 진공이 물질로 채워지면 맘모니즘에 빠져듭니다.
진공이 명예로 채워지기 시작하면 일중독증에
빠져듭니다.
진공을 채울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애정과 존경입니다.
애정과 존경으로 진공이 가득 차게되면 생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애정과 존경은 인간의 공허감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제 우리 가정에도 애정과 존경의
두 기둥이 굳건히 세워지게 도와주시고
서로를 섬기는 모양과 순결한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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