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끄는 자 / 마 4 : 19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5-22 04:40
- 조회: 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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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은 자신들의 목적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온전한 평화를 주신다"(사26:3)
[본문 말씀]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지금껏 우리는 지도자를 `이끄는 자' 라고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게리 윌스란 사람이 시대를 움직이는
`16인의 리더' 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우리가
가져왔던 전통적인 개념을 뒤집어 놓습니다.
이끄는 사람이 지도자이긴 하지만 사실 `이끈다'
는 용어만으로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죄수를 감옥으로 이끌고 가는 경찰의
경우 그는 지도자가 아니라 호송자인 것입니다.
여기에다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지도력이라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바른 개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영향력이란 그 자체로는 결코
리더십이 아닌것입니다.
날씨도 우리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지진도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날씨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배경음악을 일러 지도력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말입니다.
따라서 전도자란 단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을 어떤 공동의
목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다가 추종자는 지도자의 인격 때문에 그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목표' 를 위해 따르게 됩니다.
이때 지도자와 추종자 사이에는 상하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가 수립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지도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목적입니다.
헤시오드는 목적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건네줍니다.
"사람들을 훌륭한 목적으로 부르는 자는 훌륭하다.
그 목적에 자신의 삶의 초점을 맞추는 자들
역시 훌륭하다.
하지만 부르지도 부름에 귀기울이지도 않고
다만 쉬기만 하는 자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 `목적' 으로 부르셨습니다.
"내가 너희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바로 그 `목적' 앞에 그들은 그물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 목적이 헌신을 불러일으키고 삶을 의미있게
했습니다.
비록 실패와 실수가 뒤따르긴 했지만 목적에
삶의 초점을 맞추었던 그들은 끝내 주님의
뜻을 이뤄냈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6:12)
이제 나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 할 때입니다.
바로 그 목적을 향해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바른 영향을 주며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제 제 삶의 목적이 아니라
주님의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살게
하옵시고, 선한 목적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주의 제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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