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자를 쓰시는 하나님 / 행 1 : 16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5-19 12:01
- 조회: 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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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잠24:16)
[본문 말씀]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사도행전 속에는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선교의 세기가 열립니다.
교회의 시작이 있습니다.
성령의 사역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시작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도행전 1장 13절을 보십시오.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이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제자들" 그렇게 말해 버리면 너무 싱거워집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은 실패자들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에 예수님을 버려 두고
도망친 비겁자들입니다.
예수님을 외면했습니다.
자신의 양심을 팔아먹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누구 한 사람 떳떳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자들입니다.
배신자들입니다.
책망 받아야 마땅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들이 또 등장합니까.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들 실패자들에 의해
신약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완성된 자만을 들어 쓰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부족한 자들을 다듬어 쓰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글 점자 창안에 심혈을 기울이다
마침내 자신의 두 눈을 실명했던 박두성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능한 목수는 상한 재목이라고 버리지
않고 다듬어 쓰신다"
이런 믿음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 희망과 새
출발을 안겨 줍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잦은 실패나 실수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이나 가정생활을 이어갈
근거가 됩니다.
완벽한 결혼생활의 조건 때문이 아니라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다듬어
주시는 분을 바라볼 때 우리는 또 다른
소망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이제 에드가 게스트의 권면을 나의 다짐으로
삼아보십시오.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리라.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저 너머로 별들은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이 무너져 내릴지라도
다시 성곽 짓기를 계속하라.
수많은 꿈들이 재난에 무너져 내리며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 속에서 그대를
넘어뜨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리라.
그리고 그대의 흐르는 눈물 속에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기를 힘쓰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한번의 실패를 영원한 실패가
아니 되게 하기 위해 언제나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시고 언제나
배우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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