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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를 건너야 할 때 / 전 7 : 14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5-18 04:15
  • 조회: 842회

본문

광야를 건너야 할 때 / 전 7 : 14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3)


[본문 말씀]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켄 가이거는「 영혼의 창」에서 이렇게 자신을
고백합니다.
`글을 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처음 들었을 때
그것이 광야로의 부르심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작가로 준비시킨 곳은
신학교가 아니라 바로 그곳이었다.
광야는 고통과 굴욕과 불확실함과 고독과 절망의
장소였다.
내가 기도했던 그런 작가가 되려면 내가 절망해
보지 않고 어떻게 절망한 자들의 심정을 알 수
있겠는가. 광야는 내게 신학을 가르쳐 주었다.
내가 영영 그 신학에 통달한 자가 되기에 얼마나
턱없이 부족한 자인지 깨우쳐 주었다.
처음에 나는 그 과정이 얼마나 오래 걸릴 것이며
과정을 마치기 전 치러야 할 수업료가 얼마나
될지 전혀 몰랐다.
나는교사의 말에 불복했다.
때로 분노했고 때로 대들었다.
너무 어렵고 숙제가 많다며 불평했다.
과목을 도중에 그만 두고 싶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것은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 과목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딱 한번만 개설되는 과목이었다.
나는 질문이 있어 손을 들었다.
줄기차게 손을 흔들었다.
그러나 교사는 질문에 답해 주기는 커녕 내 손을
봐주지도 않았다.
광야는 나의 논문이었다.
거기서 나는 하나님이 정말 어떤 분이신지
밝혀내야 했다.
그것은 아주 독창적인 연구였다.
다른 자료에서 아무 것도 인요할 수 없었다.
한번에 뼈아픈 단어 하나, 한번에 난해한 문단
하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그렇게 써 나가야 했다.
논문이 통과될 때까지. 정해진 규격도 없었다.
여백도 없었고 행간도 들쑥날쑥한 데다
페이지는 앞뒤가 맞지 않았다.
엉망이었다. 그러나 엉망인 것은 바로 나였다'
우리 인생에는 종종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광야가 있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일꾼들은 광야학교를 통과한
다음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교육하기 원하실 때,
그를 은혜의 학교가 아닌 필요와 궁핍의 학교에
보내실 때가 있습니다.
요셉은 구덩이와 감옥을 통과하면서 마침내
보좌에 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쓰시기 전에 모세는
광야에서 양을 쳤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도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복이란 고통도 좌절도 없는
편안하고 안락한 길이 아니라 광야를 통해서라도
익혀지고 배워지는 삶의 향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곤곤함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옵시고, 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가꾸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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