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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의 아름다움 / 신 3 : 23 ~ 28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3-28 09:54
  • 조회: 855회

본문

미완성의 아름다움 / 신 3 : 23 ~ 28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 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신 3:25~26)


[본문 말씀]
그 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 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 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내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모세는 탁월한 영적지도자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서너
사람을 꼽는다면 그 가운데 들어갈 분입니다.
세상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아주 크게 성공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여러 면에서 모세의 이력은 화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0세가 될 때까지 애굽의 궁중에서 왕자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애굽의 오랜 전통에 담긴 지혜와 지식, 경험과
경륜, 정치와 군사, 문화에 대한 식견들을
배웠습니다.
그후 40년 광야에서 목자로 생활합니다.
이 시기가 모세에게 불행한 때였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밀려난 때이며 유배 시기라고 말이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애굽의 궁중이 모세가 세상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배운 장소였다면 광야는 모세가 하늘의
지혜와 식견을 배우고 훈련한 장소였습니다.
그 이후에 또 다른 40년은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였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 민족의 지도자로서 어찌
어려움이 없겠습니까?
어려우니까 대통령을 하기 싫다는 사람
있겠습니까?
큰 직책을 맡은 지도자일수록 어려움도 큽니다.
그러나 그만큼 보람도 큽니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영예와 권세도 큽니다.
이렇게 보면 모세는 삶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사람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삶에서 미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그것이 나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모세의 심정이 얼마나 간절한지, 모세가
얼마나 가나안 땅을 밟고 싶었는지를 보세요.
"요단 저 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모세의 삶에서 이 점이 미완성입니다.
그러나 이 점이 모세의 삶을 더 아름답게 합니다.
미완성에 대해 아쉽고 불행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완성에는 더 큰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의 아름다움이, 다른
사람에게는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넘겨주는
위대함이 있습니다.
삶의 미완성에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 삶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미완성에 담긴 주님의 섭리와 그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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