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든지 죽든지 / 빌 1 : 2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8-24 04:09
- 조회: 8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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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
[본문말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가족이나 친지 중 어떤 분이
살 수 없는 병에 걸렸을 때
우리는 그가 꼭 살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열심히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지 못했을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셨을까 의구심을
품습니다.
그래서 영적 침체에 빠지게 되고
그 후에는 기도를 안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시위대 감옥 안에서
매일매일 언제 재판에 회부돼
죽을지 모르는 불안한 가운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런 불안한 생활은 바울에게서
모든 기쁨을 다 앗아갔습니다.
또한 깊은 침체에 빠뜨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순간에 모든 염려를
떨쳐버리고 담대하게 만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살려고만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사는 쪽과 죽는 쪽 모두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새로운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려하노니” 우리가 생각
하기에 “살든지 죽든지”라고 하면
살든지 죽든지 상관없다는 식으로
체념하는 말로 들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것은 두 가지
경우 모두 다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도 하나님이 아닌 이상 자기가
살지 죽을 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삶에 대한 주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리고 그는 사는 것과
죽는 것 모두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니까 삶이나
죽음보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살고자 하는 욕망이 그는
얼마든지 부끄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살고 죽는 것을 주님께
맡기고 며칠을 살든지 주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오직 전과 같이 담대하려” 바울은
자신의 삶 자체가 많은 사람의 신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모든
사람들은 우리를 주목하게 됩니다.
그때 입에서 나오는 말 하나 하나가
복음입니다.
원래 우리의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 하려고
할 때에 오히려 맡기기 어렵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려움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침체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온전히
주님 안에 살기 원합니다.
모든 순간 순간을 하나님이 주신
복음의 능력으로 진실되게 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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