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믿어주는 마음 / 빌 1 : 7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8-18 05:09
- 조회: 8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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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빌1:7)
[본문말씀]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은인은 부도가
나서 망하게 되어 아무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을 때
그를 믿어주고 선뜻 돈을
빌려주어서 다시 재기할 수 있게
한 사람일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에게 대한 고마움은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그 당시에
얼마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며 사람들의 무관심과
조롱의 대상이었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의 위대한 서신들은 모두
평안한 가운데 기록된 것이
아니라 무서운 핍박과 외로움
가운데서, 그리고 가장 좋지 못한
감옥이라는 환경에서 기록된
것들입니다.
그런 바울을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빌립보 교인들이었습니다.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의
관계를 살펴봅시다.
첫째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의 마음을 언제나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힘들은 감옥에 있지만
빌립보 교인들이 자신에게 베풀고
따랐던 모습을 생각할 때에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자신을
항상 생각하고 믿어준다는
확신으로 언제나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빌립보 교인들의
사랑은 바울의 복음 증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서 해야 했던
일들은 믿는 형제들을
가르치는 일도 있었지만
주로법정에 서서 전혀 복음에
관심이 없는 자들에게 복음이
무엇인가 증거 해야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비웃고 야유를
보내는 가운데 내가 믿는 진리를
납득할 수 있게 전한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인들의 도움은
바울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왜 가지가 거기에
서있어야 하며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깨닫게 했습니다.
바울이라고 해서 장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도 연약했으며 침체에
빠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빌립보 교인들이
마음속으로만 바울을 생각하고
가만히 있었더라면 이런 아름다운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복음은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먼저 찾아가서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먼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신뢰하는 마음을 주시고,
이웃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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