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는 신앙 / 빌 1 : 14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8-21 04:10
- 조회: 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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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겁 없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느니라"
(빌1:14)
[본문 말씀]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교회에 심장이 아픈 아기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 심장 수술을 받고
난 후에는 오히려 엄마와 더
잘 떨어지고 혼자서도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아픈 후에 자란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서 가택 구금
상태에 있으면서 돌보고 양육하던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갑자기 시위대 감옥 안에서
들려온 소식은 정반대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형제와 자매들이 홀로 서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 쓰기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자라를 자라게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의 역할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라고 난 후에는
스스로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전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 성장의 첫 단계는 영적인
어린아이로서 젖을 먹고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에는 100%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유모처럼 대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받아주고 모든 필요를
다 채워주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동역자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때에는 책임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시간도 바치고 물질도 바치고
다른 영혼을 돌보는 일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나 스스로가 기도를 해야 하고
말씀도 연구를 해야 합니다.
많은 교회에서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은 바로 이 단계의 훈련을
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완전히
맡기는, 즉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새로운 배우가 무대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이전의 배우는 무대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일단 한번 책임을 맡겨 놓으면
잘 하든지 못하든지 내버려두고
알아서 하게 해야 혼란이 없고
발전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제는 영적인 유아 상태에서
벗어나 나 혼자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전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사람을 너무 의지하지 않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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