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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샘

[낭송시☞] 어 메

  • 작성자: 정태호
  • 작성일: 07-09-18 13:39
  • 조회: 1,650회

본문



 

 


아린 젖 부여잡고 금자동아 옥자동아
청상 설움 달래가며 긴 세월 살아오신 어메

세상 풍파 이놈 위해 백발이 되었구려
이 자식 마흔 넘어 살아온 길
애증 설움 풀어 보려
두서없는 글로 마음 전해보오

어메, 어메, 울 어메
무자식이 상팔자라 한탄일랑 하지 마오
어메 가슴 대못치고
날개 잃은 이놈 마음 편하겠소
어메 가시는 길 통곡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 이겠소만


못난 자식 용서하소
어메 가슴 부여잡고 내리사랑 받고 싶소

 

지난 세월 회한일랑 봄바람에 날리우고
어메 숨결 받고 자란 불효자식 미워 마소


裵 三述 낭송:김 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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