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손에 붙잡힌 사람들 / 빌 3 : 12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9-15 13:56
- 조회: 8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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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빌3:12)
[본문말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어느 날 집에서 못 박을 일이 있어
망치를 가지고 못을 박는데 망치
머리가 자꾸 손잡이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망치질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망치질을 하기는커녕 잘못하다가는
사람을 다치게 할 판이었습니다.
그 망치는 새 망치였는데도 자꾸
빠져나가는 바람에 쓸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쓰시고자 하는데
우리가 자꾸 하나님의 손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쓰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하는 것이
숨바꼭질처럼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잡으려고 하시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그 손에서
빠져 나와 달아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목표는 더욱 더 주님의
손에 붙잡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주님 손에 붙들려서 사용되는
것이 그의 남은 신생의 목표라는
뜻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손에 붙잡히는 삶이 얼마나
영광스러우며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는 나름대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한번 알고 나니까
그 영광의 광채가 얼마나 큰 지
이전의 그런 목표들이 모두 빛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뒤에는 심한 목표
상실증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자기 생각과
자기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남은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 비로소 주님께 자기
인생을 맡기게 됩니다.
그 때부터 놀라운 일들이 인생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아직 "온전히 이루었다 함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아직 구원을 확신하지
못한다거나 아니면 과거의 자신의
삶이 불만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물론 과거의 복이 엄청난 것들이지만
그는 이것이 하나님이 주실 복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은 일단 한번 정상에
올라간 후에는 이내 은퇴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정상을 지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그것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원하는 것은 조금도
교만하지 않고 계속 주님의 손에
붙들려서 주님이 원하시는 뜻을
더 많이 온전히 이뤄드리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기에게 맡기는 자에게
신실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가 보다 더 많은 것을
주님께 맡기게 하옵시고,
주님의 손에 온전히 붙들리는
도구가 되게 하셔서 항상
주님의 뜻을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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