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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존귀한 자 / 빌 2 : 29 - 30

  • 작성자: 남궁형
  • 작성일: 07-09-10 04:31
  • 조회: 807회

본문

참으로 존귀한 자 / 빌 2 : 29 - 30

"이러므로 너희가 주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빌2:29)

[본문말씀]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우리는 모든 일을 결과를 가지고
평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높이 평가하고 시험에 떨어진
사람은 무시하기 쉽습니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에바브로디도는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는 빌립보 교회에서 맡은 일도
팽개치고 공연히 바울을 돕는다고
로마에 가서 병에 걸림으로써
바울에게 짐이 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런 사람을 모든 기쁨으로
영접하고 존휘히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반드시
눈으로 드러난 결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의 복음을
중요함을 알았고 마음속에 그런
감동이 생겼을 때 앞뒤를 재지
않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전혀 실수가 없는
완벽한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에바브로디도처럼 마음속에 일어나는
성령의 감동을 소멸치 않고
어린이처럼 행동에 옮기는 순수한
신앙의 소유자가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어느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가 즉흥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책임지지도 못할 일을 여기저기에
벌려 놓는 다면 교인들이 힘들어
할 것입니다.
또 가정을 책임진 가장이 아무 대책도
없이 직장에 사표를 내고 전도한다고
다니다가 병이라도 걸려서 누워
있는다면 부인의 마음이 얼마나
상하겠습니까.
바울은 그렇게 하는 것이 항상 옳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 자신에게도 에바브로디도의
이 순수한 열정이 얼마나 자극이 되고
기쁨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오랜 주의 일을 하다보면
자꾸 몸을 사리게 되고 안전제일주의로
나가기 쉽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몸을 사리게 되면
교회는 침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주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
몸에 병을 얻어서 고생하는 분을
부담스러워 하기 쉽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분을 보면
무책임하게 보이기도 쉽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셔서
가난하거나 병든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안에서 고생하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충고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빌립보
교인들도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생각이 변해, 한 때 자기들에게
그렇게 귀한 주의 종이 있었던 것을
깨닫고 주님께 감사드릴 때가
올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게
하옵시고,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자 되게 하시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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